Pasporta Servo

파스포르타 세르보 (Pasporta Servo)

– 90개국 1,100가정에 통하는 원스톱 민박 티켓 –

국제어 에스페란토의 살아있고 역동적인 면은 언어의 실용성이다. 에스페란토 사용자들은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사용자들의 네트워크 못지않은 독특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독특한 네트워크로 전세계의 주요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에스페란토 사용자들이 회원들에게 무료로 숙박을 제공하는 민박제도인 파스포르타 세브로(Pasporta Servo)를 들 수 있다. 이 제도는 1966년 아르헨티나의 루벤 펠드만-곤잘레스가 “파스포르토 프로그램”이라는 아이디어를 발의하여 시작되었으며, 프랑스의 잔느-마리 카슈가 주도하여 현재와 같은 체제를 갖추기 시작한 1974년에는 19개국 39명에 불과했던 국가와 가입자가 2016년에는 91개국 1,100명으로 증가하였다.
숙박주인과 방문자가 친구나 가족처럼 서로 말이 통하고 그 나라의 습관이나 생활상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파스포르타 세르보는 민박을 통해 인류애를 느끼고 남다른 여행을 할 수 있는 큰 기쁨을 얻을 수 있다. 각국의 가정에 머무르며 세상사를 배우는 일은 크나큰 수확이 아닐 수 없다. 여러 개의 언어를 구사하는 세계인이 이용하는 비웰컴(BeWelcome)이나 영어사용자들의 민박제도인 카우치서핑(CouchSurfing)과는 또 다른 끈끈한 유대관계를 가진 세계여행이 에스페란토 사용자만의 축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청년회(TEJO: Tutmonda Esperantista Junulara Organizo)에서 주관하며, 에스페란토 사용자들이 세계여행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2008년 주소록의 인터넷판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2009년 “파스포르타 세르보 2.0”으로 업그레이드시켰고, 2013년부터 청년회 총무를 인터넷판 담당자로 임명하였다.
방을 제공하는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조건을 제시하고 환경이나 특기사항을 표기한다. 예를 들어 채식주의만 환영한다. 가족을 환영한다. 3일간 가능, 1주일 가능. 그리고 (유럽의 주요 대도시에서는) 여름 휴가철은 사절. 배낭을 준비할 것. 고양이를 3마리 기르고 있음. 2주 전에 연락할 것 등등. 무료이며 상대가 요구하는 상황을 잘 파악하고 예의만 지키면 세계여행을 평생 동안 즐길 수 있는 좋은 제도가 파스포르타 세르보이다. 웹사이트의 매혹적인 문구가 우리를 더욱 유혹한다. “지구 어디든지 머무를 수 있습니다!”

https://pasportaserv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