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aciaj eventoj

세계에스페란토대회

세계에스페란토대회는 7월말에서 8월 초에 개최된다. 지리적 분포에 따라(대륙별로 돌아가며) 매년 나라를 달리하여 개최되는 에스페란토계에서 가장 큰 행사이다. 대회참가자들은 에스페란토 한 언어로만 대화한다.
세계대회는 장엄하고 아름다운 개막식을 시작으로, 실제로 살아있는 공용어인 에스페란토로 다양한 정치 사회 문화적 영역의 주제들을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분과모임과, 개최국의 역사와 문화를 특징 있게 보여주는 “국가의 밤”, 작은 규모의 세계어린이대회, 교양프로그램들, 비 에스페란티스토들과의 소통을 향한 프로그램, 세계에스페란토협회를 이끄는 임원 선거를 위한 위원회 모임, 풍부한 관광 일정, 주최국의 음식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연회와 무도회, 폐막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venonta UK’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차기 대회 개최국이 대회장소, 숙박, 관광 등을 소개한다.
적게는 몇백명에서 수천명이 참석하는 세계에스페란토대회는 모든 에스페란티스토들이 꼭 참석하고 싶어 하는 진정한 세계규모의 축제이다. 제102차 세계에스페란토대회는 2017년 7월 22일-29일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아시아에스페란토대회

아시아대회는 아시아 회원국가들의 축제이다. 대회참가자들은 다채로운 주제들을 선정하여 서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거나, 친숙한 분위기에서 강연을 듣기도 한다. 참가자들은 주로 일본, 중국, 한국, 베트남 에스페란티스토들이 참가하지만, 요즈음엔 이들이 이란, 몽고, 네팔, 인도, 파키스탄 등의 여타 아시아 국가에서도 아시아대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작업하고 있다. 종종 미국인, 영국인, 독일인 등 다른 대륙의 에스페란티스토들도 참가한다.
아시아 에스페란토대회는 3년마다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돌아가며 개최된다. 세계에스페란토협회의 아시아 위원회인 KAEM(Komisiono pri Azia Esperanto-Movado)이 아시아권 내의 대회와 조직의 운영을 맡고 있으며, 주로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의 중진급 에스페란티스토들이 이 아시아 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2016년 아시아대회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중국 해상 실크로드의 중심지인 취안저우(Quánzhōu 泉州)시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번 대회에서는 신임 아시아 위원들을 선출하게 된다.

일본에스페란토대회

1919년 오사카 겐지(小坂 狷二 おさか けんじ, Ossaka Kenĵi)에 의해 설립된 日本エスペラント協会(Japana Esperanto-Institucio, JEI)는 매년 10월에 에스페란토대회를 개최한다. 일본에스페란토대회는 일본에스페란토협회가 설립되기 전, 1906년에 1차 대회를 치렀다. 그러나 1907년에 2차 대회를 치른 후 9년 뒤인 1916년에야 3차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그 후 전쟁 때문에 1944년을 제외하고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 2016년에는 103차 대회에 이른다. 지리적으로 가깝기도 하고 또 잦은 교류에 힘입어 한국 에스페란티스토들이 가장 많이 참가하는 대회이다.

중국에스페란토대회

중국에스페란토협회(중화전국세계어협회, Ĉina Esperanto-Ligo, ĈEL)는 1980년에 UEA에 가입한 중화인민공화국의 대표적인 에스페란토 단체이다. 중국 정부는 자국인들이 사용하는 공통 언어로서의 표준중국어 학습과, 세계공통어로서 에스페란토를 배울 것을 동시에 권장하고 있다. 중국에스페란토협회는 매년 전국에스페란토대회를 개최한다.

일본 에스페란토연수회 – 송년과 새해맞이 에스페란토 강좌

일본 종교 오오모토의 에스페란토보급회는 해마다 12월말과 1월초에 걸쳐 나흘간의 일정으로 집중에스페란토연수회인 “월년합숙”을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월년합숙을 통해서 에스페란토 뿐만 아니라 일본의 문화와 종교도 배우게 된다. 월년합숙은 아시아에스페란토모임 사이에 널리 알려져 있고, 한국, 중국, 베트남뿐만 아니라 서구 국가의 에스페란티스토들도 이 합숙에 참석한다.

원불교 에스페란토 국제선방

한국 종교인 원불교는 에스페란토와 종교를 접목시켜 명상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나흘동안 진행되는 국제선방이라고 불리는 이 모임은, 아시아는 물론 유럽 국가에서도 참가하고 있다. 국제선방은 주로 원불교 교단 총본부가 있는 한국의 익산시에서 열리며, 참석자들은 원불교의 명상법 뿐만 아니라 이 종교의 역사나 에스페란토 사상도 배운다.